빅뱅 탑(T.O.P)이 오랜만에 컴백하는 디바 거미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오는 12일 공개되는 거미 4집 <Comfort>의 타이틀곡 ‘미안해요’에서 랩 피처링을 한데 이어 뮤직비디오에서도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것.

탑은 현재 일본콘서트와 전국투어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사흘간 강화도, 양평, 안면도 등을 돌며 강행군을 펼쳤다.

뮤직비디오는 ‘미안해’라는 말만 남기고 떠난 여자친구 때문에 괴로워하며 방황하며 후회하는 탑의 모습을 스타일리시하게 담아냈다.

지난해 선배가수 레드락을 위해 뮤직비디오 촬영 중 실제로 삭발을 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탑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여자친구로 열연을 펼친 신인 여배우 박산다라와 과감한 키스신을 선보이기도 했다.

탑은 “평소 좋아하는 누나이자 존경하는 선배인 거미 누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너무 뜻 깊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거미 누나의 새 음반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3년 만에 발표하는 거미의 4집 타이틀곡 ‘미안해요’는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유로 댄스곡으로, 기존의 거미의 노래들과는 파격적으로 변화가 시도된 곡이다.

거미는 오는 13일부터 신곡 ‘미안해요’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