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친구 "효리를 30% 알면 '털털', 50%는 '까칠' 100%는 '연민'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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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의 리얼 TV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친구가 직접 전하는 이효리에 대한 실체가 또 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Mnet <OFF THE REC. 효리> 제3화에서는 자타가 공인하는 ‘천하무적’ 이효리 이면에 숨겨진 공허함과 외로움을 방영한다.
프로그램 시작 전 인터뷰 중 “주변 사람들은요?” 라는 질문에 “주변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라며 한동안 생각에 잠긴 이효리.
진짜 이효리가 친하다고 꼽는 이들은 오랫동안 함께 일한 코디와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친구 안지혜 정도를 두고 있다고.
친구 안지혜는 “이효리를 30% 알았을 때는 털털하다 솔직하다 생각한다. 그리고 50% 즈음 알 때는 까칠하다. 성질 있다라고 느낀다. 마지막 100% 정도 알 때에는 연민을 느끼게 된다”며 이효리를 평가했다.
이번 제3화 ‘천하무적 이효리’에서는 다른 가수의 활동을 위해 중국으로 떠나는 코디 유란을 보내는 이효리의 속마음을 그리고 있다.
평소 막내 동생 같았던 코디였기에 돼지라고 놀리기도 하고 장난쳤던 이효리는 “이제 누구에게 발차기를 하지?”라며 “송별회에도 피곤하지 않으면 한 번 들러 보겠다”며 애써 태연한 척 했다.
그러나 송별회에 가장 먼저 도착한 이효리는 코디를 위해 직접 롤링 페이퍼를 작성하는가 하면 노래방에서는 결국 눈물을 쏟고 말았다는 후문.
이효리는 “함께 일한 사람들은 언젠가 떠날 사람들이고 난 남아서 이 일을 계속해야 하고..그럴 땐 기분이 되게...”라며 결국 말을 잇지 못했다.
이효리의 또 다른 모습을 담은 <OFF THE REC. 효리>는 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