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3월 기준 금리를 연 5%로 동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작년 9월 이후 7개월째 동결이다.

한은은 "국내 경기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소비자 물가는 고유가 영향 등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다.또 "국제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 경기 부진 등으로 향후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은은 이달부터 기준 금리 목표 대상을 은행 간 하루짜리 거래에 사용되는 무담보 익일물 콜 대신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로 바꿨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