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현(33)이 3년간 교제해오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

KBS 2TV 인기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 출연중인 김정현은 최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엄마가 뿔났다'촬영을 소개하는 일일 리포트를 맡아 진행하던 중 "아직 결혼할 상대가 없다"고 말해 결별사실을 은연중 내비친 것.

김정현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말 3년 8개월간 사귀었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다"고 밝혔으며 두 사람의 결별 사유는 성격차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현은 "헤어진 여자친구와 결혼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면서 성격차를 넘지 못해 헤어졌다"며 "결혼이 현실이 되니 잘 안맞는 부분이 있었다. 좋은 결실을 맺지 못해 안타깝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정현은 그동안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4살 연하의 호텔리어와 "결혼을 전제로 사귀고 있다"고 당당히 밝혀왔으나 결별을 맞게됐다.

한편 김정현은 최근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극중 연상녀와 속도위반으로 아기를 낳아 키우는 철부지 아들로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 1월말 열린 드라마 제작 발표회에서 "결혼은 35살 안에 하겠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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