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사업성이 낮고 추가 투자 부담이 있는 유럽시장에서 철수하기로 하고 싸이월드 유럽법인을 정리키로 7일 결정했다.이번 결정은 글로벌 전략을 다시 짜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그동안 독일을 포함해 중국,미국,일본,대만,베트남 등 6개 해외 법인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검토했다.6개 법인의 투자 우선순위를 지속투자,지분조정,사업철수 등으로 나눠 조정하는 작업을 벌여왔다.업계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마이스페이스닷컴 등 글로벌 업체들의 아성을 뚫지 못하면서 사업 정리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