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7일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강원과 충북 일부 지역의 4ㆍ9총선 공천 내정자 17명을 발표했다.

특히 인천 남동을에서는 현역인 이원복 의원을 탈락시키고 조전혁 인천대 교수를 낙점했다.이 의원은 친 이명박 대통령계로 분류된다.이로써 공천 탈락한 지역구 의원은 7명으로 늘어났다.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할 때 대변인을 맡았던 김병일 전 서울시경쟁력본부장은 충북 청주 흥덕갑에서 공천받았다.한나라당으로 말을 갈아탄 김택기 전 열린우리당 의원은 강원 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 지역구 공천 관문을 통과했다.역시 열린우리당 출신인 박상은 전 인천 부시장도 중ㆍ동ㆍ옹진군에 공천됐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 5차 공천 내정자 명단 >

◇인천(6명)=박상은(중ㆍ동ㆍ옹진군),윤상현(남구을),조전혁(남동을),구본철(부평을),이상권(계양을),이학재(서ㆍ강화갑)◇경기(7명)=정미경(수원 권선),허숭(안산 단원갑),박순자(안산 단원을),손범규(고양 덕양갑),최순식(오산),함진규(시흥갑),김왕규(시흥을)◇강원(2명)=정인억(동해ㆍ삼척),김택기(태백ㆍ영월ㆍ평창ㆍ정선)◇충북(2명)=김병일(청주 흥덕갑),송태영(청주 흥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