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 초대 원장 장흥순씨 "벤처경험 살려 시장서 먹히는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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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기술지주사 '씨앗' 초대 원장 장흥순씨
"앞으로는 학문 자체를 위한 기술 개발보다는 철저히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겠습니다.연구원도 성과를 내는 사람이 보상받는 경쟁원리를 따를 겁니다.그래서 한국판 휴렛팩커드(HP)를 반드시 키워낼 겁니다."
터보테크 창업자이자 대표적인 벤처1세대로 각광받다 분식회계로 몰락의 길을 걸었던 장흥순 전 터보테크 회장이 서강대(총장 손병두)가 7일 출범시킨 국내 최초의 대학기술지주회사인 '씨앗'(SIATㆍ서강미래기술클러스트)의 초대 원장으로 복귀했다.
정 원장은 '씨앗'을 맡게 된 한 이유로 그동안 금융이나 경영지식 부족으로 '실전'에서 실패하는 벤처 기술자들의 모습을 숱하게 봐온 경험을 먼저 꼽았다.'씨앗'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융합'을 적극적으로 실행한다.연구 집단과 벤처캐피털을 통한 유동화(금융지원),창투사를 통한 사업화를 한데 묶었기 때문이다.
이날 장 원장은 '씨앗'의 성공전략으로 철저한 '사업마인드'를 강조했다.기술개발을 담당할 연구집단부터 시장원리를 적용하겠다는 것.각 연구과정은 기존 전공에서 탈피해 다양한 전공의 융합으로 이뤄지며 연구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장 원장은 "씨앗은 기존 학문적 연구 중심의 대학이 적극적으로 경제에 기여하는 주체로 바뀌어 가는 첫 실험"이라며 "지식기반 경제 사회에서는 대학이 바뀌어야만 국가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반드시 씨앗을 첫 한국형 성공사례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강대는 이날 연구과정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그동안 연구해온 주요기술 300여개가 담긴 '2008씨앗커넥트'를 발표했다.
오진우 기자 docu@hankyung.com
"앞으로는 학문 자체를 위한 기술 개발보다는 철저히 시장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겠습니다.연구원도 성과를 내는 사람이 보상받는 경쟁원리를 따를 겁니다.그래서 한국판 휴렛팩커드(HP)를 반드시 키워낼 겁니다."
터보테크 창업자이자 대표적인 벤처1세대로 각광받다 분식회계로 몰락의 길을 걸었던 장흥순 전 터보테크 회장이 서강대(총장 손병두)가 7일 출범시킨 국내 최초의 대학기술지주회사인 '씨앗'(SIATㆍ서강미래기술클러스트)의 초대 원장으로 복귀했다.
정 원장은 '씨앗'을 맡게 된 한 이유로 그동안 금융이나 경영지식 부족으로 '실전'에서 실패하는 벤처 기술자들의 모습을 숱하게 봐온 경험을 먼저 꼽았다.'씨앗'은 이런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융합'을 적극적으로 실행한다.연구 집단과 벤처캐피털을 통한 유동화(금융지원),창투사를 통한 사업화를 한데 묶었기 때문이다.
이날 장 원장은 '씨앗'의 성공전략으로 철저한 '사업마인드'를 강조했다.기술개발을 담당할 연구집단부터 시장원리를 적용하겠다는 것.각 연구과정은 기존 전공에서 탈피해 다양한 전공의 융합으로 이뤄지며 연구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장 원장은 "씨앗은 기존 학문적 연구 중심의 대학이 적극적으로 경제에 기여하는 주체로 바뀌어 가는 첫 실험"이라며 "지식기반 경제 사회에서는 대학이 바뀌어야만 국가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책임감으로 반드시 씨앗을 첫 한국형 성공사례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강대는 이날 연구과정에 참여하는 교수들이 그동안 연구해온 주요기술 300여개가 담긴 '2008씨앗커넥트'를 발표했다.
오진우 기자 doc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