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그림을 그립시다'에서 마치 사진을 보는 듯한 풍경을 그려내는 서양화가 밥 로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밥 로스는 1942년 태어나 1995년 사망했다.

그는 1981년부터 '밥 로스클래스'를 운영하며 서양화가로서 이름을 널리 알렸다.

밥 로스의 미술작품의 특징은 '덧칠 기법'이다. 덧칠기법(wet on wet)이란 물감이 마르기 전에 그 위에 덧칠하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 안에 하나의 작품을 완성시킬 수 있는 색다른 미술기법을 말한다.

유화의 성질을 그대로 살리면서 빠른 시간 내에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대표적인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온 그의 미술 프로그램 역시 많은 인기를 모은바 있다.

때문에 일찍부터 미술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학생부터 직장인까지 폭넓은 계층에 고루 인기를 얻었으며 덧칠기법과 관련된 많은 동호회가 결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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