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 PCB양수..희석화 고려해도 EPS↑-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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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금증권은 7일 LG마이크론에 대해 LG전자 PCB 사업부와 PRP 사업부의 양수도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희석화를 고려해도 올해 주당순이익(EPS) 상승 효과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LG전자와 LG마이크론은 지난 달에 각각의 PCB 사업과 PRP 사업을 교환을 공시했다. 사업부 교환의 목적은 계열사 간 주력업종 사업집중을 통해서 시너지 증대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LG마이크론의 PRP 사업부에 비해 LG전자의 PCB 사업부의 가치가 높게 산정됨에 따라 양 사업 부문 간의 가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 차액에 대해 LG전자가 현물출자를 병행하게 돼 LG마이크론의 신주 327만6324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PRP 사업부 및 PCB 사업부의 실적은 2008년 4월 30일까지는 원 소속 회사 실적에 반영되며 오는 5월 1일부터 새로운 회사의 실적으로 반영된다"며 "LG마이크론 입장에서는 사업부 양수도를 통해서 매출액이 약 2300억원, 영업이익이 약 16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은 매출액 93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경우 발행주식수 증가(750만주에서 1078만주로 증가)에도 불구하고 EPS가 1280원에서 2910원으로 증가하게 되고 주가수익배율(PER)도 32.8배에서 14.4배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LG마이크론이 양수하게 되는 PCB 사업부는 연간 6000억원의 매출액과 5%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PCB 매출 규모로는 삼성전기에 이어 국내 2위권 수준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LG전자와 LG마이크론은 지난 달에 각각의 PCB 사업과 PRP 사업을 교환을 공시했다. 사업부 교환의 목적은 계열사 간 주력업종 사업집중을 통해서 시너지 증대 및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있다. LG마이크론의 PRP 사업부에 비해 LG전자의 PCB 사업부의 가치가 높게 산정됨에 따라 양 사업 부문 간의 가치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그 차액에 대해 LG전자가 현물출자를 병행하게 돼 LG마이크론의 신주 327만6324주가 발행될 예정이다.
최현재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PRP 사업부 및 PCB 사업부의 실적은 2008년 4월 30일까지는 원 소속 회사 실적에 반영되며 오는 5월 1일부터 새로운 회사의 실적으로 반영된다"며 "LG마이크론 입장에서는 사업부 양수도를 통해서 매출액이 약 2300억원, 영업이익이 약 160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간 실적은 매출액 93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이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경우 발행주식수 증가(750만주에서 1078만주로 증가)에도 불구하고 EPS가 1280원에서 2910원으로 증가하게 되고 주가수익배율(PER)도 32.8배에서 14.4배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증권은 LG마이크론이 양수하게 되는 PCB 사업부는 연간 6000억원의 매출액과 5%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PCB 매출 규모로는 삼성전기에 이어 국내 2위권 수준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