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은 장중 한때 4.53% 내린 1만5800원을 기록해 전날 쓴 52주 신저가 1만6250원 아래로 떨어졌다. 부산은행도 1만2150원을 기록해 하룻만에 신저가를 다시 썼다.
대구은행은 1만2350원을 기록해 작년 11월22일 쓴 신저가 1만2550원 밑으로 내려갔고 기업은행은 1만4300원을 기록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대신증권은 이날 은행업종에 대해 건설과 부동산 관련 대출 위축으로 대출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은행 간 경쟁완화 기조와 더불어 대출증가율마저 둔화됨에 따라 은행 순이자마진에는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건설업종의 급격한 대출성장률 둔화는 필연적으로 연체율 상승을 동반할 수밖에 없어 자산건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