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동경에서 일본 팬들과 뜻깊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현재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고맙습니다>의 프로모션을 위해 5일 일본을 찾은 장혁이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친 후 <고맙습니다>의 일본 시청자들을 위해 특별한 무대인사를 가진 것.

이번 무대인사는 특별히 <고맙습니다>의 일본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200명만을 뽑는 사전 이벤트에 5,000명이 넘는 지원자들이 몰려 일본 내 장혁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 팬 이벤트 전에 진행된 매체 인터뷰 및 기자회견에서는 요미우리, 산케이 신문, 여성자신, 라라TV 등 일본 주요 방송사를 비롯한 20여 매체에서 100명이 넘는 취재진들이 나와 열띤 취재 경쟁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7일 동경 시네아트 롯폰기에서 저녁 7시부터 약 1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팬 이벤트에서 장혁은 드라마 소개와 함께 팬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현재 일본에서 언론과 팬들의 극찬 속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드라마 한 장면 한 장면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나 장혁이 연기한 캐릭터에 대한 심도있는 질문 등 다양한 질문으로 <고맙습니다>와 장혁에 대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장혁은 “이곳의 열기가 너무 뜨겁습니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반갑습니다”라며 “한국의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 앞에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작품으로 또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고맙습니다>의 일본 프로모션을 주최한 SPO 담당자는 “5,000명의 신청자들 중에서 200명 만이 들어올 수 있었는데, 뽑히지 못한 수백명의 팬들이 새벽부터 장혁씨를 보기 위해 밖에서 대기하며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일본 내에서 관심과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면서 "이틀에 걸쳐 굉장히 빡빡한 일정이었는데도 모든 일에 있어서 성실하게 임해주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보여준 열정적이고 진실된 모습에 모두들 감동했다” 며 극찬했다.

또한 장혁과 인터뷰를 마친 현지 언론과 매체 기자들이 한 질문 한 질문에 대한 장혁의 깊고 진실한 대답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이번 프로모션 내내 감탄을 쏟아냈다고.

장혁은 2박 3일의 <고맙습니다> 일본 프로모션을 성황리에 마치고 9일 귀국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