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김시향(26)이 연기자로 변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시향은 최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코미디 TV '나는 펫 시즌3'에 출연해 본격적인 연기자로 변신했다.

김시향은 남자를 애완동물처럼 기르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리얼리티 형식으로 다룬 '나는 펫'을 통해 레이싱 모델 시절 화려하기만 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뽐냈다.

173cm의 키에 육감적인 몸매와 신비로운 마스크를 가진 김시향은 지난 2003년 아르바이트로 부산 모터쇼 무대에 서면서 레이싱 모델을 시작해 4~5년간 업계 '빅3'에 이름을 올리며 스타대접을 받아왔다.

지난해에 케이블 채널 tvN의 'tvNgels'에 출연해 관심을 받기도 했던 김시향은 본격적으로 연기자에 도전장을 던지고 신인같은 마음가짐으로 연기수업을 쌓고 있다.

김시향은 '나는 펫'을 통해 "저의 자연스러운 모습,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 레이싱 모델로 굳어졌던 저의 정형화된 이미지를 깨고 싶어요"라고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