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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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 이후 개점휴업 상태였던 공모주 시장이 기지개를 켜 오는 17일부터 공모주 청약을 재개한다.
제너시스템즈 등 4개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공모주 청약 일정을 확정한 데 이어 16개사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청약을 대기 중이다.또 10여개 업체에 대해서는 예비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 증시가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앞으로 공모주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장 일정을 확정하고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곳은 모두 4개사다.
인터넷전화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제너시스템즈는 가장 빨리 오는 17~18일 이틀간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 접수를 받고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공모가는 주당 5500∼85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어 반도체 회로보호제를 만드는 네패스신소재는 이달 25~26일 52만8000주를 일반 공모한다.1인당 4000주까지 신청할 수 있다.유기질비료 생산업체인 효성오앤비는 이달 26~27일,의료 정밀기기 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는 다음 달 3~4일 각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또 약진통상,세미텍,실리콘화일,테스,예스이십사 등 16개사는 상장예심을 통과해 공모주 청약일정을 주간사 등과 협의 중이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르면 4월 중 청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5개,코스닥시장 7개 등 12개사는 현재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여기에는 중국의 합성피혁업체인 연합과기와 일본의 PC재활용업체인 티스퓨쳐도 포함돼 있어 관심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기관투자가들이 보수적 관점에서 수요예측에 참여한 결과 공모가에 끼었던 거품이 줄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올 하반기부터는 저가 매력이 있는 신규 상장주들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공모주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해영/조재희 기자 bono@hankyung.com
제너시스템즈 등 4개사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최근 공모주 청약 일정을 확정한 데 이어 16개사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청약을 대기 중이다.또 10여개 업체에 대해서는 예비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2분기 이후 증시가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해 앞으로 공모주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장 일정을 확정하고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한 곳은 모두 4개사다.
인터넷전화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제너시스템즈는 가장 빨리 오는 17~18일 이틀간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 접수를 받고 2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공모가는 주당 5500∼85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어 반도체 회로보호제를 만드는 네패스신소재는 이달 25~26일 52만8000주를 일반 공모한다.1인당 4000주까지 신청할 수 있다.유기질비료 생산업체인 효성오앤비는 이달 26~27일,의료 정밀기기 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는 다음 달 3~4일 각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또 약진통상,세미텍,실리콘화일,테스,예스이십사 등 16개사는 상장예심을 통과해 공모주 청약일정을 주간사 등과 협의 중이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이르면 4월 중 청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유가증권시장 5개,코스닥시장 7개 등 12개사는 현재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받고 있다.여기에는 중국의 합성피혁업체인 연합과기와 일본의 PC재활용업체인 티스퓨쳐도 포함돼 있어 관심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기관투자가들이 보수적 관점에서 수요예측에 참여한 결과 공모가에 끼었던 거품이 줄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올 하반기부터는 저가 매력이 있는 신규 상장주들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 따라 공모주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해영/조재희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