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ㆍ수영장갖춘 '고급 실버단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 카이저팰리스 클래식(조감도)'이 뛰어난 입지를 내세워 분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케이블TV 홈쇼핑에서 분양해 화제를 모았던 상암 카이저팰리스 클래식은 고급 실버주택이다.월드컵공원과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DMC)가 가깝고 강변북로 및 내부순환도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어 관심을 받아왔다.

33층 2개동으로 구성된 카이저팰리스 클래식은 상암택지개발지구 안에 들어서며 2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주택 크기별 가구 수는 △118㎡(35.8평)형 58가구 △162㎡(49.2평)형 58가구 △163㎡(49.5평)형 60가구 △192㎡(58.2평)형 60가구 △309㎡(93.4평)형 2가구 △326㎡(98.8평)형 2가구 등이다.

시행.시공사인 우림건설은 쾌적한 자연환경을 카이저팰리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고 있다.

우림건설 관계자는 "월드컵공원과 한강시민공원 등을 더하면 여의도공원의 15배 크기로 뉴욕 센트럴파크와 비슷하다"며 "한강과도 멀지 않아 상층부에서는 한강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카이저팰리스 주변에는 공원이 많이 들어서 있다.

월드컵공원은 하늘공원 노을공원 평화공원 난지천공원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공원마다 특색이 다양하다.하늘공원은 19만㎡ 크기로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으며 억새풀 민들레 토끼풀 등으로 우거져 있다.34만㎡의 노을공원은 퍼블릭 골프장(9홀)과 산책로가 자랑이다.평화공원(44만9000㎡)에는 난지호수와 희망의 숲이 자리잡았고 난지천공원(30만㎡)에는 잔디광장과 축구장이 들어서 있다.강변북로 건너편 한강시민공원에는 선착장 요트장은 물론 캠프장까지 갖추고 있다.

여기에 서울시와 정부 지원으로 조성하는 상암 DMC가 지척이다.2010년 완공 예정인 상암 DMC는 디지털.엔터테인먼트.IT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MBC KBS 등 주요 방송사와 LG SK 등 대기업은 물론 정부 부처까지 입주가 예정돼 초기부터 활성화 가능성이 크다.

고급 실버주택이란 명성에 걸맞은 카이저팰리스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사우나 수영장 파티하우스 등을 단지 안에 꾸민다.

또 위치인식 시스템 도입으로 노약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해 만일의 사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방마다 각각 매립형 에어컨도 설치해준다.우림건설은 이대 목동병원과 의료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입주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3.3㎥(1평)당 분양가는 2230만~3033만원으로 책정됐다.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50% 무이자 혜택을 준다.모델하우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사거리 인근에 있다.입주 예정일은 2010년 11월로 잡혔다.(02)374-6333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