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차 효과' 대단하네 … 기아차, 모닝 올 내수목표 9만대로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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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모닝'의 올해 내수판매 목표를 9만대로 상향조정했다.'경차 효과'에 힘입어 주문량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9일 기아차는 연초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은 모닝을 올해 당초 목표로 했던 5만대보다 80%(4만대) 늘려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모닝의 최대 생산량이 연 15만대로 한정돼 있어 수출물량을 당초 10만대에서 6만대로 줄이기로 했다.
배기량이 1000cc인 모닝은 경차 기준이 지난 1월부터 종전 800cc에서 1000cc로 확대되자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경차로 인정된 이후 취득.등록세 및 통행료 감면 등 혜택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1,2월에만 3만8742대가 계약되는 등 국내 단일차종 중 계약대수 1위를 차지했다.소비자들이 계약 후 실제로 인도받기까지 2~3개월 기다려야 할 정도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름값 급등 속에서 경차 기준까지 확대되자 연비 좋고 혜택 많은 모닝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류세 환급까지 받게 되면 주문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9일 기아차는 연초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은 모닝을 올해 당초 목표로 했던 5만대보다 80%(4만대) 늘려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만 모닝의 최대 생산량이 연 15만대로 한정돼 있어 수출물량을 당초 10만대에서 6만대로 줄이기로 했다.
배기량이 1000cc인 모닝은 경차 기준이 지난 1월부터 종전 800cc에서 1000cc로 확대되자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경차로 인정된 이후 취득.등록세 및 통행료 감면 등 혜택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1,2월에만 3만8742대가 계약되는 등 국내 단일차종 중 계약대수 1위를 차지했다.소비자들이 계약 후 실제로 인도받기까지 2~3개월 기다려야 할 정도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름값 급등 속에서 경차 기준까지 확대되자 연비 좋고 혜택 많은 모닝의 주문이 폭주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류세 환급까지 받게 되면 주문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