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0일 화인케미칼에 대해 주가급등에도 상승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적정주가는 10만9000원으로 낮춰잡았다.

이 증권사 백관종 연구원은 "적정주가 하향은 지난 2월20일 기준일로 14.3% 무상증자가 있었던 데 따른 것이며 무상증자 전 기준으로는 4.7% 상향 조정한 것과 같다"며 "지난 7일 주가가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종가 9만원 대비 21%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올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3242억원(17.1%), 영업이익 582억원(10.1%), 순이익 445억원(9.8%)으로 초호황이었던 전년보다 양호할 것"이라며 "수급 타이트에 따라 TDI의 초고가 지속, 톨루엔 가격의 소폭 상승에 따른 원료가격의 제한적 상승, 올 2분기 설비 개선에 의한 TDI 생산 능력 6%정도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850억원(전분기대비 22.8%), 영업이익 168억원(41.9%), 순이익 127억원(44.3%)으로 크게 개선되면서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