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올해 한솔LCD의 실적에 대한 기대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다며 목표가를 6만4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내렸다.

푸르덴셜 박 현 연구원은 "40인치 LCD TV 시장이 성숙됨에 따라 40인치 BLU제품의 평균판매가(ASP) 하락 효과가 크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이익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9165억원과 314억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매출액은 종전 전망치 대비 7%, 영업이익은 24%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개선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나 개선폭이 당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여 주가상승 여력도 이전에 비해 낮아졌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업종 모멘텀 강화와 출하 증가에 힘입은 큰 폭의 실적개선, 차별화된 원가구조를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