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LG데이콤이 모처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5분 현재 SK텔레콤은 1.40%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데이콤도 2.22%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T(-0.52%)를 비롯해 KTF(-1.20%), LG텔레콤(-0.77%), 하나로텔레콤(-1.84%) 등 그 외 통신주들은 모두 내림세다.

SK텔레콤의 경우 하나로텔레콤 인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인위적 요금인하 우려 해소 등 긍정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10거래일간 한 차례도 상승 하지 못하는 부진을 보여 왔다. 급기야 지난 7일에는 신저가를 갱신하자, 낙폭 과도에 따른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LG데이콤 역시 지난해 10월 3만원대에서 반토막 수준으로 내려가면서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바닥권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