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짱' 가수 손호영이 '유혹녀' 에리카로 변신했다.

9일 방송된 SBS TV '일요일이 좋다-체인지'에서 손호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여자로 변신한 모습을 공개했다.

손호영은 가발 대신 가닥가닥 머리를 붙여서 긴 웨이브 헤어스타일에 화사한 메이크업은 물론 긴 손톱까지 매력적인 여자 '에리카'로 완벽 변신했다.

손호영의 스타일리스트를 자처한 이효리는 여자 '에리카'를 위해 발등의 털까지 꼼꼼히 뽑아주고, 남자가 키스해 올때 대처하는 요령 등도 가르쳤다.

'에리카' 손호영은 정준하를 상대로 전수받은 비법을 실현해본다.

에리카는 이효리와 함께 춤을 추며 정준하에게 유혹의 눈길을 보내자 정준하도 내심 끌리는 눈치였지만, 스킨쉽 과정에서 손호영임을 깨닫는다.

에리카는 손호영의 아버지와 누나 앞에서 손호영의 여자친구로 등장한다.

손호영의 아버지는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다정한 대화를 이어 나간다.

결국 분장을 벗고 등장한 손호영의 모습에 놀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손호영의 누나 '손정민'의 미모가 눈길을 끌었다.

북자키와 비디오자키를 겸하고 있는 손정민씨는 인천방송 VJ로 데뷔하여, Mnet,, KBS, SBS의 각종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해 왔다.

손정민 씨도 손호영을 알아채지 못하고, 결국 깜짝 놀라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