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0일 오전 10시52분 현재 휴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5.7% 오른 1만2050원을 기록 중이다.

휴맥스는 이날 KT와 221억원 규모의 메가 TV 공급계약을, CJ&드림씨티와는 193억원의 양방향 디지털 케이블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상승에는 휴맥스가 타업체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지난 4일 휴맥스의 주가가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부담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현재 휴맥스의 시가총액은 현금보유액 수준을 하회하는 절대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1분기 연결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8% 감소하겠지만, 올해 전체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단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