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이지호의 할리우드 데뷔작 '내가 숨쉬는 공기'가 오는 4월 10일 국내 개봉된다.

영화 '내가 숨쉬는 공기'는 인간의 4가지 감정인 행복, 기쁨, 슬픔, 사랑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반복되는 일상 속 에서 탈출을 꿈꾸는 소심한 펀드매니저와 미래를 볼 수 있지만 미래를 바꿀 수 없는 조직의 해결사, 폭력에 시달리는 인기 팝 가수, 늘 타이밍에 늦어 사랑을 놓이는 의사가 등장한다.

특히 이지호 감독이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부터 연출까지 모든 부분을 직접 소화해 할리우드 등 현지에서 "동양인 신인 감독의 시나리오 하나로 이뤄낸 기적같은 캐스팅"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는 브랜드 프레이져, 케빈 베이컨, 샤라미셀 겔러, 포레스트 휘태커, 앤디 가르시아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지호 감독은 단편영화 ‘동화(1999)’로 한국 최초로 선댄스 영화제 경쟁 부문에 후보로 올라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명 영화 제작사 라이온스케이트에서 준비하는 차기작의 감독으로 선정되 할리우드에서의 활동이 기대되고 있는 유망주다.

한편, 이지호 감독의 부인 김민은 지난해 8월14일 LA에서 첫 딸을 출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