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ㆍ알투비트 등 인기

몸치도 온라인 게임에선 댄스퀸이 될 수 있다.

게임 안에서 파트너를 만나 커플 댄스를 즐길 수 있고,달리면서 춤을 출 수도 있다.

대표적인 댄스게임들의 차별화 전략과 특징을 알아보자.

예당온라인이 서비스하는 '오디션'은 현재 서비스 중인 댄스게임 가운데 가장 많은 인기를 끈다.

현재 인기 온라인게임 순위 10위 안에 드는 유일한 댄스게임이다.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해 2005년 9월에 출시했다.

300여곡의 음악을 제공한다.

상,하,좌,우 4개의 버튼만으로 조작할 수 있다.

여성 게이머를 끌어모은 일등공신으로 손꼽힌다.

씨드나인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알투비트'는 레이싱과 댄스를 접목시킨 게임이다.

음악을 들으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장애물을 피하면서 다양한 기교를 부릴 수 있다.

리듬감과 속도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다른 댄스게임과 달리 알투비트에서는 대중가요보다 클래식이나 씨드나인에서 직접 만든 음악이 더 인기다.

캐논변주곡,질럿(Zealot),제트킹(Jetking) 등이 대표적이다.

일본,중국에서도 서비스되고 있다.

중국의 경우 게임 포털업체 텐센트를 통해 'QQ인수'(QQ音速)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데,지난해 10대 인기 캐주얼 온라인 게임상을 받기도 했다.

지앤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한빛소프트가 서비스하는 '그루브파티'는 비보이(B-boy) 댄스게임이다.

감각적인 캐릭터와 리듬감,초보 유저를 위한 트레이너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레이너가 초보유저를 잘 성장시키면 은자물쇠 펜던트나 게임머니를 받을 수 있다.

올 1월 사전 공개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루브파티는 셀프카메라 시스템도 도입했다.

셀프카메라 방에 들어가면 자신이 춤추는 모습을 4가지 방향으로 볼 수 있다.

이때 입력하면 독특한 모션을 하는 단어가 47개 제공된다.

가위 바위 보를 입력하면 다른 게이머와 가위바위보 게임도 할 수 있다.

크레이지다이아몬드가 개발,엔씨소프트가 서비스하는 '러브비트'는 현재 1차 테스트 중이다.

올해 2분기 중 비공개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

기존의 댄스게임에서 정해진 박자에 버튼을 눌러야 하는 것과 달리 한 마디를 4분의 4박자로 나눠 게이머가 자유롭게 리듬을 입력할 수 있다.

또 7가지 게임모드 중 미팅모드가 있어 커플댄스를 추는 것도 가능하다.

이 밖에 싸이클론소프트는 체감형 장비를 접목한 댄스게임 '점프포조이'를 개발 중이다.

최근 소리바다가 참여키로 결정한 댄스게임 '무브업'은 GF게임과 락소프트가 3차원 그래픽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