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은 천연자원이 풍부한 이머징 마켓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이머징 마켓 펀드 2종을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아시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동유럽 등 내수시장 성장과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로 안정적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신흥 시장에 투자한다.

'JP모간 글로벌 이머징마켓 주식형 펀드'는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등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이머징 마켓 기업 주식에 분산 투자한다. 운용은 JP모간자산운용이 맡는다. 수수료와 보수에 따라 선택 가입이 가능하며, 적립식과 거치식 모두 투자할 수 있다.

'유리 명품 VISTA 글로벌 주식형 펀드'는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VISTA(베트남,인도네시아,남아프리카공화국,터키,아르헨티나) 국가의 주식에 투자한다. 유리자산운용에서 운용하며, 적립식과 거치식 모두 가능하다. 90일 미만 환매는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향후 리스크 선호도가 높은 투자자를 위해 개별 이머징국가에 투자하는 펀드도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