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한때 1630선을 하회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주말 대비 32.40P(1.95%) 떨어진 1631.5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 하락 소식에 급락세로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되며 한때 1628.77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684억원과 42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1853억원 순매도로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2025억원 매수 우위.

의료정밀과 통신 등은 선전하고 있지만 기계와 운수장비, 건설, 운수창고 등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현대차가 강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고, SK텔레콤KT 등 통신주들이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POSCO신한지주, 한국전력, 국민은행, LG필립스LCD 등은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6% 넘게 떨어지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