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KBS 남희석ㆍ이휘재의'한국이 보인다'에서 '외국인 도보체험! 한국 대장정'코너에 출연했던 보쳉과 브루노를 기억하는가?

최근 MBC '네버엔딩스토리'에서 최윤영 아나운서와 문지애 아나운서가 보쳉과 브루노를 만나봤다.

어리바리하고 촌스러운 모습으로 기억되는 보쳉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현재 그는 중국 ‘doART' 갤러리의 내부운영 컨설팅을 담당하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로 활약 중이다. 이 외에도 보쳉은 투자전문가로서 다양한 투자 사업을 겸하고 있다.

보쳉은 최윤영 아나운서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베이징 공항으로 기사를 대동한 고급 승용차를 보내 왔을 뿐만 아니라 촬영이 틈 날 때마다 경제잡지를 꺼내 읽었을 정도라고.

반면, 브루노는 할리우드 진출을 준비 중이다. 고향인 독일에서 6편의 드라마 주연을 맡는 등 연기력을 쌓아왔다.

브루노가 할리우드에 입성한 것은 지난 5월. 세계적인 배우가 되고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할리우드에 온지 10개월 만에 한 영화의 주역으로 물망에 올랐다. 최근 브루노는 한 감독과의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영화 출연이 성사된다면 그는 그의 꿈에 한발 짝 다가서게 된다.

'환상의 짝꿍' 보쳉-브루노의 현재 모습은 오는 12일 수요일 저녁 6시 50분 MBC '네버엔딩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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