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진 부장검사, ‘ 배심재판을 위한 연극기법…’번역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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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 설득에 비상이 걸린 검사와 변호사들을 위한 구체적인 지침서가 나왔다.
구본진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부장검사)이 공익 법무관 3명과 함께 번역한 '배심 재판을 위한 연극 기법과 전략'(데이비드 볼 지음,박영사)이 그것.공판정을 연극 무대로 비유한 저자는 검사와 변호사들에게 얼굴 표정에서부터 의상,소품,말투까지 완벽한 '배우'가 될 것을 요구한다.
제1계명은 철저한 리허설이다.
매일 10분간,특히 재판 한 시간 전에 큰 소리로 낯선 글을 읽어 강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만들 것.법정에서의 기본 자세는 △앉아 있을 때는 팔걸이에 팔을 기대지 말고 △서 있을 때는 체중이 양다리에 균형 있게 분산되도록 하며 △눈을 비비거나 머리카락을 만지는 일,팔짱을 끼거나 뒷짐 지는 일은 금물이다.
점심값보다 비싸 보이는 펜,정치적.종교적인 상징물로 오인받을 수 있는 액세서리는 피하는 게 좋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구본진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부장검사)이 공익 법무관 3명과 함께 번역한 '배심 재판을 위한 연극 기법과 전략'(데이비드 볼 지음,박영사)이 그것.공판정을 연극 무대로 비유한 저자는 검사와 변호사들에게 얼굴 표정에서부터 의상,소품,말투까지 완벽한 '배우'가 될 것을 요구한다.
제1계명은 철저한 리허설이다.
매일 10분간,특히 재판 한 시간 전에 큰 소리로 낯선 글을 읽어 강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만들 것.법정에서의 기본 자세는 △앉아 있을 때는 팔걸이에 팔을 기대지 말고 △서 있을 때는 체중이 양다리에 균형 있게 분산되도록 하며 △눈을 비비거나 머리카락을 만지는 일,팔짱을 끼거나 뒷짐 지는 일은 금물이다.
점심값보다 비싸 보이는 펜,정치적.종교적인 상징물로 오인받을 수 있는 액세서리는 피하는 게 좋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