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은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2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및 젊은 공학인상 시상식'을 열었다.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에는 한국 고무산업을 개척하고 성장시킴으로써 경제발전에 기여하고,기부문화 확산 등의 업적을 쌓은 정석규 신양문화재단 이사장이 선정됐다.

젊은 공학인상에는 차국헌 서울대 교수와 최진석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이 각각 선정됐다. 차 교수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핵심 기술인 저유전 물질의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최 부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의 회생과 지속적인 기술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이,젊은 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이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윤종용 회장,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손병두 서강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