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워너비 “2.5집 ‘소녀’ 곡으로 이영훈 작곡가와 인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발라드의 신세대 주자 그룹 SG워너비가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헌정공연에 참여,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10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고(故) 이영훈 작곡가 헌정공연 ‘광화문연가’> 기자간담회에서 SG워너비 리더 채동하는 “2.5집 리메이크 앨범에서 ‘소녀’라는 곡으로 이영훈 작곡가님하고 인연을 맺게 됐다”면서 “그 인연으로 뜻깊은 이번 공연 참여하게돼 너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채동하는 “고인의 리메이크를 통해 살지는 않은 시대지만 예전으로 돌아간 느낌을 받았다. 후배로서 이러한 공연에 참석하게된 것에 영광 중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세대가 지나 후배들도 이 작곡가님을 잊지 않고 오래토록 리메이크 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어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고 이영훈 작곡가는 ‘광화문연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사랑이 지나가면’ 등 히트곡을 남긴 작곡가로, 지난 2월 14일 대장암으로 별세, 이를 추모하는 공연이 오는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헌정 공연 수익금과 고인의 마지막 작품인 <옛사랑 플러스> 판매 수익금은 고 이영훈 작곡가 노래비 건립에 사용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