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최근 집값 상승의 발원지라 할수 있는 노원구 중계동 부동산 시장을 지난 주말 현장 점검했습니다. 그러나 이 지역 집값과 전세값을 잡는 마땅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했습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최근 매매가 전세가 상승률 전국 1위를 기록한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 지역을 현장 방문했습니다. 전월세 등 시장 동향을 직접 점검하면서 집값안정에 대한 이명박 정부의 강한 의지를 대내외에 전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종환 장관은 무엇보다 집값안정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종환 장관 및 중계동 전세계약자 대화] 중계동 전세계약자 “집을 살 수 있다는 게 꿈같아요. 그런 부분을 정부가 해결해줘서 보편적으로 서민 위주로 (주택정책)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좋은 말씀이십니다. 정부 정책 초점이 집없는 서민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불편없이 사실 수 있도록 하는데 상당히 맞춰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 장관은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14만7천가구로 지난해보다 만가구 많아 곧 안정이 될 것”이라며 “주택 수급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이 필요한 곳에 어떻게 원활하게 주택을 공급해 주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주택을 제대로 공급하면서 투기수요는 철저히 차단해서 이렇게 되면 수급불안이 균형이 돼서 주택값이 안정될 것입니다.” 그러나 학원수요와 재개발 수요에 비해 공급이 거의 없는 중계동 지역은 중소형을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매매가는 최대 50%, 전세가는 30% 정도 올라 대책이 시급합니다. [정종환 장관 및 중계동 중개업소 대화] 김순옥 현대 부동산 대표(중계동) “매매는 중소형이 아직도 강세거든요. 매물이 없고 매매대금이 오르면 아무래도 전세가격도 같이 오르니까, 앞으로 전세가가 더 오르지 않을까... 여기에 강북개발과 뉴타운 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매매가 오르면 전세값도 같이 오를 것 같아요” 하지만 노원구 지역에 대한 정부의 해답은 없습니다. 정종환 국토해앙부 장관 “아직 구체적으로 특별 지역(노원구)에 대한 (대책은) 없구요. 우리가 시장 상황을 보면서 전체적으로 한번 면밀하게 (검토)하겠습니다.” 유은길 기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하는 국토해양부의 노력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중계동을 중심으로한 노원구 지역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집값을 잡는데 한계가 있다는 문제가 여전히 남습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