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이 10일 MBC '지피지기'에서 데뷔 초 '자따'(자기혼자 따돌림)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장윤정은, 데뷔 당시 '나이어린' 트로트 가수 들이 없어 삼촌, 아버지뻘 동료 가수들과 활동해야 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나이 차이 때문에 장윤정은 동료 선배 가수들과 어울릴 수 없었고, 데뷔 초 2년 동안은 대기실에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선배 가수들과 친하게 지낸 계기에 대해 장윤정은 “어렵게 생각한 건 나뿐이었다. 선배들은 언제나 문을 열고 있었는데, 내가 지레 겁을 먹고 다가가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윤정은 “다른 댄스가수나 발라드가수의 스케줄이 변동되면 나를 지목해 순서를 바꿨다. 한번은 무대 위에 오르기 직전 마이크를 들고 있다가 뺏기고 두 시간 넘게 대기한 적도 있다.”며 데뷔 초 알게 모르게 트로트 가수라고 무시당했던 경험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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