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 저녁 9시 '뉴스데스크’의 김주하(35)앵커가 사퇴한다.

김주하 앵커는 지난 2006년 3월 출산 이후 '뉴스데스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3월부터 '뉴스데스크'를 혼자 진행해왔다.

김주하 앵커는 여성 첫 단독 뉴스 앵커로 주변의 기대를 한몸에 받아왔다. 하지만 김주하 앵커는 복직 1년만에 육아의 이유로 하차했으며 "아이와 가족을 위해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하 앵커는 "그동안 바빠서 미뤄온 공부를 좀 더 하고 싶다”고 밝혔으며 방송을 완전히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김주하 앵커는 '뉴스데스크'에 이어서 24일부터는 밤 12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마감뉴스 ‘뉴스24’를 단독 진행한다.

한편, 주중에 방송되는 '뉴스데스크'의 김성수(52)앵커도 보도국장직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한다. 김성수 국장은 지난 2월 MBS 엄기영사장의 후임으로 '뉴스데스크'에서 마이크를 잡아왔다.

김성수·김주하 앵커를 이을 ‘뉴스데스크’앵커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