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진창환 연구원은 "향후 12~18개월 내에 SO의 시장 가치가 최고조에 달하고 이 기간 내에 온미디어가 SO사업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주가 상승 반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근거로는 방송법 개정으로 SO의 M&A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SO산업구도가 재편되고 나면 소규모 SO의 가치는 높아지기 어렵다는 점을 들었다.
또 전체 영업에서 차지하는 비중, SO시장점유율, PP(프로그램 공급자)사업에서의 경쟁 심화 등을 감안할 때 PP사업에 대한 온미디어의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진 연구원은 "CJ미디어와 지상파 계열 PP들과의 경쟁은 시장점유율 하락이라는 점 외에도 수익성 악화라는 점에서 이중으로 부정적"이라며 "영업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급락으로 현재의 주가에는 대부분 위험이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