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株들이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오는 5월께 컨테이너운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다.

11일 오전 9시16분 현재 현대상선이 전날보다 1050원(2.65%) 오른 4만70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 대한해운(1.91%), 흥아해운(5.98%), KSS해운(2.27%)도 약세장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다만 한진해운과 STX패오션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해운업계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라 원료인 벙커C유 가격상승 부담이 커지자 오는 5월께 컨테이너운임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