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株 따라 IT부품株에도 훈풍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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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관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IT주들이 하락장 속에서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IT부품주에 대한 추천도 잇따르고 있다.
◆휴대폰 부품株..단가인하 악재 딛고
휴대폰 부품주들은 지난해 성장률 하락과 이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 등으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해외 사업장 성장 등에 힘입어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공장이 피앤텔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증가가 국내공장보다 해외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피앤텔 매출액은 천진 공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의 단가인하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보고 선발업체로 주문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케이스업체의 주변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에 대해 "지난해 단가 인하가 극에 달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연결기준 수익성이 여전히 양호한 점과 올해 M&A를 통한 사업다각화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도한 주가하락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인탑스는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1위의 납품업체이며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는 해외 생산법인의 호조로 전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며 케이스 과점화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 제시.
◆LCD부품株..업황 호조 기대
임승범·김창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미국 소비 둔화 우려로 작년 11월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던 LCD패널 업체의 주가가 2월 들어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2분기 초반경부터 LCD모니터 패널 가격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비중 확대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LCD경기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LCD소재업체인 테크노세미켐과 BLU부품업체인 한솔LCD, 디에스엘시디, 태산엘시디 등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LCD에 대해 "기대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지만 올해 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08년 예상 EPS에 역사적 고점 P/E(10.5배)를 적용해서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
박 연구원은 "BLU업종에서 갖는 선발업체로서의 지위와 업황 호조에 기반한 실적개선 전망 등을 고려할 때 고점 P/E 적용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휴대폰 부품株..단가인하 악재 딛고
휴대폰 부품주들은 지난해 성장률 하락과 이에 따른 단가 인하 압력 등으로 부진했지만, 올해는 해외 사업장 성장 등에 힘입어 업종 대표주 중심으로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운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공장이 피앤텔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량 증가가 국내공장보다 해외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피앤텔 매출액은 천진 공장을 중심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의 단가인하 강도가 약해질 것으로 보고 선발업체로 주문이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올해 케이스업체의 주변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탑스에 대해 "지난해 단가 인하가 극에 달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시장 우려가 반영되며 주가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연결기준 수익성이 여전히 양호한 점과 올해 M&A를 통한 사업다각화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과도한 주가하락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인탑스는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1위의 납품업체이며 출하량이 급증하고 있는 해외 생산법인의 호조로 전체 시장점유율을 넓혀가며 케이스 과점화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 제시.
◆LCD부품株..업황 호조 기대
임승범·김창진 한화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미국 소비 둔화 우려로 작년 11월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던 LCD패널 업체의 주가가 2월 들어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며 "2분기 초반경부터 LCD모니터 패널 가격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격적인 비중 확대의 시기가 도래했다"고 판단했다.
두 연구원은 LCD경기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LCD소재업체인 테크노세미켐과 BLU부품업체인 한솔LCD, 디에스엘시디, 태산엘시디 등을 투자유망 종목으로 제시했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LCD에 대해 "기대 수준을 낮출 필요가 있지만 올해 실적 개선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전망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2008년 예상 EPS에 역사적 고점 P/E(10.5배)를 적용해서 5만1000원으로 하향조정.
박 연구원은 "BLU업종에서 갖는 선발업체로서의 지위와 업황 호조에 기반한 실적개선 전망 등을 고려할 때 고점 P/E 적용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