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프로골퍼 고가미호(26)가 골프팬들의 눈길을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

167cm에 60kg의 늘씬한 체구와 부드러우면서 화사한 미소를 지닌 고가미호는 주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필드에 나오는데 드러난 무릎이 예쁘다고 해서 일명 '무릎 여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고가미호는 어릴적 야구를 하다가 10살때 골프를 시작해 2001년 프로에 데뷔했다.

일본 여자골프 투어에서 상금랭킹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통산 7승을 기록하고 있는 정상급 골퍼로 외모 뿐만 아니라 강한 인상을 남기는 골프 실력으로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일 일본여자투어 개막전에서는 일본인 사상 최저타 타이기록인 63타를 쳐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하기도 했다.

J골프에서 JLPGA 투어를 중계하는 이경연 아나운서는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는 전날까지 상위권 선수가 함께 플레이하는데 고가미호는 미모 덕분에 스코어에 관계없이 가끔 챔피언조에 들기도 한다"고 말해 그녀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