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의 'YES 큰기쁨예금'과 'YES CD연동 정기예금'은 특별판매 상품이다.

특판 상품인 만큼 일반 상품에 비해 금리를 높게 책정해 적용하고 있다.

현재 외환은행 일반 정기예금의 1년짜리 고시금리는 4.0%,우수 고객에게는 4.8%다.

외환은행은 하지만 'YES 큰기쁜예금'의 기준금리는 10일 현재 5.45%(1년 기준)로 0.65%포인트나 높게 정했다.

여기에다 만기까지 신용카드 사용실적과 급여이체 등의 요건을 충족시키면 0.25%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1년짜리 상품의 경우 최고 5.7%까지 제공되는 것으로 외환은행은 현재 은행권 정기예금 중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만기에 0.25%포인트를 추가로 받기 위해선 연간 1000만원 이상의 외환카드를 사용해야 하며,6개월 이상 급여이체를 해야 한다고 외환은행은 설명했다.

은행 관계자는 하지만 "이 정도 조건이라면 새로 거래하는 고객이라도 어렵지 않게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ES 큰기쁨예금'의 만기는 6∼12개월 중 월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10일 현재 기준금리는 만기별로 6개월 연 5.29%,9개월 연 5.38% 등이다.

외환은행은 일반적인 CD연동 정기예금의 경우 3개월짜리 CD 금리에 0.1%포인트를 더해 적용한다.

하지만 'YES CD연동 정기예금'의 경우 0.35%포인트를 더해 0.25%포인트를 더 준다.

10일 현재 'YES CD연동 정기예금'의 기준금리는 5.52%(1년짜리)다.

이 상품 역시 신용카드 사용실적과 급여이체 조건을 갖추면 만기에 0.25%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된다.

이를 감안한 최고금리는 5.77%다.

이 상품은 만기가 1년짜리 하나밖에 없다.

가입대상은 두 상품 모두 개인,개인사업자,법인 등이며 최저 가입금액은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경우 1000만원,기업 및 임의단체는 5000만원 이상이다.

은행 측이 정해놓은 판매한도는 두 상품 합쳐 1조2500억원으로 현재 8000억원가량 여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