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장 자격 시비… 윤 청장, 고위 공무원단 탈락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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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차관급)이 지난해 11월 식약청 산하 국립독성과학원장(1급 상당) 공모에 참여했다가 최종 과정에서 탈락한 것으로 확인돼 자격 시비가 일고 있다.
11일 식약청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실시된 독성과학원장 공모에서 당시 충북대 약대 교수였던 윤 청장이 1순위 후보로,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였던 조명행 현 독성과학원장이 2순위 후보로 선정됐으나 윤 청장이 1∼3급 고위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평가시험에서 탈락,조 교수가 최종 낙점됐다.
당시 윤 교수는 이런 식약청의 최종결정에 불만을 품고 행정자치부 인사위원회(현 행정안전부 인사실)에 강력한 이의제기를 했으나 인사위는 '이의 없다'며 각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하루종일 면접과 필기를 통해 리더십 의사소통능력 등을 평가하는 게 역량 평가"로 "1차 시험에 떨어지는 비율은 14% 정도"라며 "한 번 시험만으로 개인의 역량을 완벽하게 평가할수 없지만 고위관료로서 자질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성명을 내고 "부적절한 인사를 단행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11일 식약청과 보건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실시된 독성과학원장 공모에서 당시 충북대 약대 교수였던 윤 청장이 1순위 후보로,서울대 수의학과 교수였던 조명행 현 독성과학원장이 2순위 후보로 선정됐으나 윤 청장이 1∼3급 고위공무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평가시험에서 탈락,조 교수가 최종 낙점됐다.
당시 윤 교수는 이런 식약청의 최종결정에 불만을 품고 행정자치부 인사위원회(현 행정안전부 인사실)에 강력한 이의제기를 했으나 인사위는 '이의 없다'며 각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행안부 관계자는 "하루종일 면접과 필기를 통해 리더십 의사소통능력 등을 평가하는 게 역량 평가"로 "1차 시험에 떨어지는 비율은 14% 정도"라며 "한 번 시험만으로 개인의 역량을 완벽하게 평가할수 없지만 고위관료로서 자질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수 있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성명을 내고 "부적절한 인사를 단행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