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펀드 수익률, 잠잠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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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채권시장의 강세속에 주목받던 채권펀드의 수익률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한국펀드평가이 조사한 지난주(2월29일~3월6일) 채권펀드들의 주간수익률 현황에 따르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아이투신운용의 '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 4Class C 2'과 도이치투신운용의 '도이치코리아채권 1- 1Cls I'로, 0.1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흥국투신운용의 '흥국플렉스채권 1'과 도이치의 '도이치코리아채권1- 1Cls A'은 0.17%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상위 수익률을 차지한 채권펀드들의 수익률은 최고 0.18%에서 최저 0.12%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가운데 전반적인 약보합세에 그치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는 채권시장에서 금리 하락세가 일단락 되는 분위기와 함께 실세금리도 중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채권펀드의 성과도 채권시장의 약보합세를 반영했기 때문.
특히 단기 금리가 경직된 가운데 장기물 금리가 변동하면서, 듀레이션이 짧은 회사채 펀드들이 다시금 단기 수익률 상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은정 한국펀드평가 펀드애널리스트는 "연초 채권 시장의 강세에 채권펀드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1월 말 이후로 수익률이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 시장의 강세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지 않아 듀레이션이 긴 펀드들의 수익률은 완전히 회복 되지도 못한 채 다시 밀리고 있다"면서 "평가대상 공모 채권펀드 42개중 5개 펀드는 마이너스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투신운용의 채권펀드들은 주간수익률과 월간수익률 상위에 각각 3개와 4개의 펀드를 올려 놓으면서 약세 채권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11일 한국펀드평가이 조사한 지난주(2월29일~3월6일) 채권펀드들의 주간수익률 현황에 따르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아이투신운용의 '아이러브평생직장채권 4Class C 2'과 도이치투신운용의 '도이치코리아채권 1- 1Cls I'로, 0.1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흥국투신운용의 '흥국플렉스채권 1'과 도이치의 '도이치코리아채권1- 1Cls A'은 0.17%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상위 수익률을 차지한 채권펀드들의 수익률은 최고 0.18%에서 최저 0.12%로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가운데 전반적인 약보합세에 그치고 있는 것.
이 같은 추세는 채권시장에서 금리 하락세가 일단락 되는 분위기와 함께 실세금리도 중장기물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면서 채권펀드의 성과도 채권시장의 약보합세를 반영했기 때문.
특히 단기 금리가 경직된 가운데 장기물 금리가 변동하면서, 듀레이션이 짧은 회사채 펀드들이 다시금 단기 수익률 상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은정 한국펀드평가 펀드애널리스트는 "연초 채권 시장의 강세에 채권펀드들이 전반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록했지만, 1월 말 이후로 수익률이 꾸준히 하락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채권 시장의 강세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지 않아 듀레이션이 긴 펀드들의 수익률은 완전히 회복 되지도 못한 채 다시 밀리고 있다"면서 "평가대상 공모 채권펀드 42개중 5개 펀드는 마이너스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이투신운용의 채권펀드들은 주간수익률과 월간수익률 상위에 각각 3개와 4개의 펀드를 올려 놓으면서 약세 채권시장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