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지피지기'에서 장윤정이 출연해 김종민에게 프로포즈 받은 적이 있다고 깜짝 폭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장윤정에게 "김종민에게 프로포즈를 받은 적이 있느냐?"고 질문하자 장윤정은 "장소 구분없이 쫓아다녔다"며 고백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에 현재 김종민과 공식커플인 '지피지기'의 MC 현영은 당황하는 기색을 드러내며 "자세히 말해보라"며 장윤정을 채근했다.

특히, 얘기 도중 김종민이 장윤정에게 프로포즈 한 시점이 현영과 이미 교제하던 시기였음이 밝혀져 더욱 현영을 당황하게 했다.

장윤정은 이에 "김종민이 한번은 '윤정아, 오빠랑 결혼하자'라고 하길래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이제 그만 일을 쉬고 싶다'고 말했다"며 "제 통장을 사랑했던 거죠"라고 말해 김종민의 프로포즈가 농담식이었다며 사태를 무마했다.

하지만 현영은 이같은 얘기를 듣고 "김종민이 사실은 나에게 좋아하는 감정을 표현한 지 3년째"라며 "원래 여자게스트와는 부끄러워 말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현영의 모습에 박명수는 "4주간은 너무 길고, 1주간의 조정기간을 드리겠다. 김종민씨와 둘이 해결하고 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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