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나노튜브(CNT) 테마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그동안 CNT 테마 중심에 있던 액티패스가 급락한 반면 새롭게 테마에 편입한 엠앤에스는 급등세를 타고 있다.

알루미늄휠 전문업체인 엠앤에스는 11일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3400원까지 올랐다.

지난 6일 복합신소재 '스마트 알루미늄' 개발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가진 이후 급등세를 타고 있다.

엠앤에스는 연구 파트너 성균관대 이영희 교수팀과 함께 '스마트 알루미늄'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알루미늄과 탄소나노튜브를 결합한 신소재는 기존 알루미늄에 비해 재료비 12%를 절감할 수 있는데 인장 강도는 오히려 30%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반해 지난달 일본에서 탄소나노튜브 시제품을 선보인 액티패스는 급락세를 타고 있다.

이틀 하한가를 포함,최근 사흘간 급락하면서 주가는 4820원까지 하락했다.

지난해 7월 고점과 비교하면 86% 하락했다.

액티패스 관계자는 "최근 주식 전환이 이어지면서 수급에 상당히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액티패스는 지난해 1월 각각 8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구본호씨 등을 대상으로 발행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