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PD와 힙뽕앨범을 발매,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주현미가 11일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했다.

이날 주현미는 “내 딸이 조피디와 노래 하는 것을 반대했었다. 그리고 상상플러스 출연도 반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반대한 이유를 묻자 그녀는 “내가 젊은 층이랑 어울리려는게 딸은 부자연스러워 보였던 것 같다. 그래도 가장 든든한 후원자는 우리 딸이다”라고 말해 가수 주현미의 또다른 모습을 보기도 했다. 이어 그녀는 범상치 않은 딸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시험을 봤던 딸.

같은 학원에 다니는 딸의 친구들은 1~2개 정도 틀리게 되었는데 유독 주현미의 딸만 시험 성적이 엉망이었다고. 이에 주현미가 조심스레 딸에게 이런 이유를 묻자 주현미의 딸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처럼 “엄마, 걔네는 열심히 했어. 그러니까 한 두 개 틀렸지”라고 얘기를 해 할 말을 잃기도 했다고.

또 하루는 딸이 다니는 학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그녀의 딸을 다른 학원으로 옮겨주면 안되겠냐고 했다고. 이에 왜 그러냐고 주현미가 묻자 학원 선생님은 “아이가 공부시간만 되면 그 시간을 놀이 시간으로 바꿔서 다른 아이들의 부모들이 항의 전화가 와서 그렇다”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이날 출연한 주현미는 '월량대표아적심'을 비롯해 '첨밀밀' 등 중국의 주옥 같은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변진섭은 어린 아내와의 데이트 시절 당시 얽힌 에피소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