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의 '이자안전지대론'은 최초 대출금리에 캡을 씌워 금리 상승기에 금리가 오르지 않고 하락기에는 떨어지도록 한 은행권 최초의 금리상한형 상품이다.

급격한 금리변동기에 리스크를 고객이 떠안지 않고 은행이 짊어짐으로써 금리 상승 불안감을 해소했을 뿐 아니라 고정금리를 선택한 고객이 금리 하락 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벌써 1조원이 넘어 팔렸다.

예컨대 7%로 대출받을 경우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그대로 7%가 적용되며 CD 금리 하락 시에는 금리 하한선인 6%까지 떨어지는 구조다.

다만 고객이 설정한 금리상한선에 따라 일정한 가산금리를 부과한다.

또 금리 변동이 제한되는 금리상한 보장기간은 5년까지만 가능하며 주거래약정 미충족(0.2%)이나 기타부수거래 미충족으로 가산된 금리는 상한선을 초과할 수 있다.

대출 대상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개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대출 한도는 담보가용가 범위 내다.

대출기간은 만기일시대출은 3년에서 10년까지,원리금분할상환대출은 3년에서 최장 30년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