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쯤 판교신도시에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3천여가구가 분양됩니다. 청약저축이나 청약예금 가입자들은 다시한번 판교 입성의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권영훈기자의 보도입니다. 2년전 평균 청약경쟁률이 40대 1을 넘은 판교신도시. 로또라 불릴 정도로 강남과 가까운 입지와 녹지가 풍부해 청약 수요자들의 주요 관심대상입니다. 대한주택공사와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하반기 판교신도시에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3,348가구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A20-2블록은 대우와 신구건설이 아파트를, B1-1블록의 경우 금강주택이 타운하우스를 분양하며 나머지 7개 블록은 모두 주택공사 물량입니다. 특히, A20-2블록은 판교 중심상업지구와 신분당선인 판교역이 가까워 가장 인기가 높을 전망입니다. 또, 주공이 서판교 가장 끝인 B5-1.2.3블록에 자연친화적 고급 주택가로 꾸며질 연립주택도 관심입니다. 주공은 A6-1 등 4개 블록은 10년 공공임대 부지지만, 전월세형 임대형태로 오는 9월 공급할 계획입니다. 분양가는 지난 2006년과 비슷한 수준인 3.3㎡당 1500만원~1800만원선이 될 전망입니다. 택지비와 건축비가 올랐지만 주변시세와 연동하는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최근 발표한 분당 7개구의 평균 공시가격이 내렸기 때문입니다. 이번 판교 분양물량은 대부분 중대형이어서 청약예금 가입자의 몫이며 일부 전용 85㎡이하 전월세형 임대만 청약저축자에게 돌아갑니다. 또, 지역우선공급 규정에 따라 공급물량의 30%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됩니다. 판교신도시를 재입성할 수 있는 기회가 하반기에 돌아옵니다. 그러나 청약가점제 아래 최소 60점이 넘어야 당첨 사정권일 정도로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