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환율의 우호적인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신차 싸이클과 함께 현대차의 이익모멘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8만8300원 제시.

이 증권사 이기정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및 원/유로의 우호적인 움직임으로 현대차에 대한 투자 판단 기준이 변화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현대차 손익의 영향을 주는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인 환율이 연초대비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연초 원/달러 환율이 현대차 손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가능성에 대한 시장 우려는 약화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차의 환율에 대한 이익의 민감도는 원/달러가 1% 상승할 때마다 영업이익 및 EPS는 각각 0.23%포인트와 0.18%포인트, 원/유로가 1% 상승할 때마다 영업이익 및 EPS는 각각 0.18%포인트와 0.15%포인트 증가하는 것으로 이 연구원은 추정했다.

현대차의 2008년 사업계획상 원/달러와 원/유로 가정은 각각 900원/달러와 1170원/유로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