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中 수출감소로 가격결정력 강화-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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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철강산업에 대해 중국의 수출 감소로 가격 결정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전일 2월 중국 강재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는 것과 중국산 열연코일 수입 물량의 대규모 선적 취소가 예상된다는 2가지 뉴스가 있었다"며 "2가지 모두 국내 철강사의 내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연결되므로 메이저 철강 3사에 긍정적인 소식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07년 기준 전체 철강재 수입에서 중국산 비중이 38.9%에 달하기 때문에 중국 철강 순수출 감소로 국내 철강 수급은 타이트해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철강사의 시장지배력과 가격 결정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기준 중국 열연코일 내수 가격은 평균 779달러(약 75만5000원)로 현대제철과 포스코 열연 가격보다 높으며 수출비용과 운임 등을 감안하면 향후 수입가격은 8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열연코일 가격 경쟁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양사의 가격 인상에 대한 수요 업체의 저항도 크지 않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수입산 가격과의 격차 확대로 유통질서가 더욱 혼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포스코의 가격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뉴스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현태 연구원은 "전일 2월 중국 강재 수출량이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는 것과 중국산 열연코일 수입 물량의 대규모 선적 취소가 예상된다는 2가지 뉴스가 있었다"며 "2가지 모두 국내 철강사의 내수 시장 지배력 강화와 연결되므로 메이저 철강 3사에 긍정적인 소식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2007년 기준 전체 철강재 수입에서 중국산 비중이 38.9%에 달하기 때문에 중국 철강 순수출 감소로 국내 철강 수급은 타이트해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국내 철강사의 시장지배력과 가격 결정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일 기준 중국 열연코일 내수 가격은 평균 779달러(약 75만5000원)로 현대제철과 포스코 열연 가격보다 높으며 수출비용과 운임 등을 감안하면 향후 수입가격은 8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봤다.
따라서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열연코일 가격 경쟁력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양사의 가격 인상에 대한 수요 업체의 저항도 크지 않을 것으로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수입산 가격과의 격차 확대로 유통질서가 더욱 혼란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포스코의 가격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뉴스라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