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의 진행자 김정은이 ‘행복을 전파하는 친구가 되고 싶다'며 다부진 소망을 밝혔다.

김정은은 첫 녹화 후 “떨리긴 했지만, 오랜만에 즐거운 느낌이었다. 드라마나 영화와는 또 다른 설레임이 있었다. 매주 의무적으로 하는 방송이 아닌 방청객, 시청자의 입장으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긴장된 소감을 밝히기도.

이어 김정은은 “올해 계속해서 좋은 일들만 일어나고 있다. 영화 ‘우생순’의 400만 돌파, 국무총리 상 수상도 하게 됐고, 정말 하고 싶었던 심야음악방송 진행을 맡게 됐는데, 이제는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이 방송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여러분들에게 ‘초콜릿’으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그의 포부만큼이나 11일 방송된 첫 방송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김정은과 친구들의 달콤한 수다’, 마지막 코너인 ‘김정은의 달콤한 레시피’에서는 스타들의 근황과 고민들, 연인이 사랑을 키워나가는데 좋은 노하우를 전하며 호평을 받은 것.

‘김정은의 초콜릿’ 첫방송에서는 연인인 이서진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장훈, 박정현 등이 첫 발길을 응원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