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일렉트론(대표이사 이현규0)은 12일 솔믹스의 중국 현지법인 솔믹스 상하이와 LCD용 소모성 부품 공급을 골자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성일렉트론은 솔믹스 상하이 법인과 함께 IVO, SVA-NEC, BOEOT 등 중국 현지 LCD 업체에 LCD 소모성 부품을 공급, 중국시장 진출에 착수할 계획이다.

중국에 공급될 제품은 디퓨저와 서셉터, 상ㆍ하부전극, 정천척(ESC) 등 단성일렉트론이 국내에서 제작하는 모든 소모성 부품이다. 또 신규 제품 외에 기존 제품의 재생품 공급도 진행될 예정이다.

단성일렉트론은 이번 중국 진출로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며 대만ㆍ중국 등 중화권에 위치한 고객사들과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성일렉트론 관계자는 "이번 중국 시장 진출로 단성일렉트론의 공급선 다변화가 가능해짐에 따라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며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중국의 성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매출 확대는 물론 기타 해외 시장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