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의 정다영이 인기몰이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백, 삼백 형제 그리고 채수정 역의 정다영, 이렇게 삼각 러브라인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과 감동을 주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이를 반영하듯 10일 방송 84회 분 음반레코드 가게 신에서 채수정이 좋아하는 노래를 알게 된 이백은 그 노래를 어렵게 외어 수정에게 불러주려 하는데, 결국 우연찮게 삼백의 노래로 인해 선수를 빼앗기고 쓸쓸히 돌아서는 이백의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삼각관계의 아련한 러브스토리를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못말리는 결혼>의 인물 구도 설정은 코믹하지만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사랑 이야기 전개가 기존의 시트콤과는 차별화된 캐릭터 전개로 시청자들의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상황.

정다영은 “'못말리는 결혼'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돼 항상 초심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롱런하는 배우가 되겠다”며 겸손함을 담은 당부를 전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