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에서 악녀 서명지 역을 맡은 신예 연기자 고은미가 12일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좋은날'에 출연했다.

극중 서명지는 이효은(김지호 분)의 제화회사의 후계자(심형탁 분)와 결혼하지만 언니에 대한 열등감을 딛지 못한 채 파국으로 치닫는 역할.

고은미는 방송에 출연해 "인터넷 댓글 100개 중 90개는 욕이지만 댓글 보는 것이 재미있다"고 털어놓았다.

'욘사마' 배용준과 두번이나 CF인연을 맺었던 이유로 '배용준의 연인'이라는 호칭도 얻은 그녀.

지난 2001년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서 신현준 원빈 등의 킬러들이 사모하는 아나운서 역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후, KBS 일일극 '여자는 왜', '무인시대'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악녀지만 너무 연기잘하고 예쁘다' '소지섭과도 함께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는 의견이 올라왔다.

김지호 고은미 심형탁 이창훈 등이 출연하는 아침드라마 '그래도 좋아'는 11일 22.1%의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주부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TNS미디어 코리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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