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올 가이드] 두산‥입사서류에 학점란 없애고 에세이 작성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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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하이드로테크놀로지(미국),밥콕(영국),IMGB(루마니아),밥캣(영국) 등 글로벌 기업을 잇따라 사들인 두산그룹은 '글로벌 인재' 선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15년까지 매출 100조원 가운데 9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지원자를 많이 뽑고,영어를 얼마나 구사하는지를 까다롭게 평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산은 영어 면접 시험관으로 반드시 네이티브 스피커를 동석시켜 회화 실력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두산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은 크게 서류전형→DCAT(두산 인.적성검사)→1차면접→2차면접 등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에서는 토익이나 학점 등 단순히 외형만 좋은 사람보다는 두산과 '궁합'이 잘 맞는지를 가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입사 서류 항목에서 학점란을 과감히 삭제하고,대신 6가지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다.
에세이는 문장 하나 하나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다.
두산이 개발한 인.적성검사인 DCAT는 지원자의 성격,대인관계,리더십 등을 두루 알아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까다로운 서류와 적성검사를 거친 후엔 1.2차 면접이 이어진다.
1차면접에서는 문답식 면접과 토론면접을 거쳐야 한다.
2차 면접에선 두산의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해 지원자의 역량을 최종 점검한다.
두산은 캠퍼스 리크루팅부터 최종 면접까지 거의 전 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산은 지난해 전년 대비 31% 늘어난 18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만큼 올해 작년보다 21% 늘어난 850명을 신입 사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상반기 300명,하반기 550명으로 나누어 선발하며 상반기 채용은 5월 초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해 7월까지 모든 전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
2015년까지 매출 100조원 가운데 9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대학(원)을 졸업한 지원자를 많이 뽑고,영어를 얼마나 구사하는지를 까다롭게 평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두산은 영어 면접 시험관으로 반드시 네이티브 스피커를 동석시켜 회화 실력을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두산의 신입사원 채용 과정은 크게 서류전형→DCAT(두산 인.적성검사)→1차면접→2차면접 등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에서는 토익이나 학점 등 단순히 외형만 좋은 사람보다는 두산과 '궁합'이 잘 맞는지를 가려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입사 서류 항목에서 학점란을 과감히 삭제하고,대신 6가지 주제에 대해 에세이를 작성하도록 했다.
에세이는 문장 하나 하나가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다.
두산이 개발한 인.적성검사인 DCAT는 지원자의 성격,대인관계,리더십 등을 두루 알아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까다로운 서류와 적성검사를 거친 후엔 1.2차 면접이 이어진다.
1차면접에서는 문답식 면접과 토론면접을 거쳐야 한다.
2차 면접에선 두산의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해 지원자의 역량을 최종 점검한다.
두산은 캠퍼스 리크루팅부터 최종 면접까지 거의 전 임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두산은 지난해 전년 대비 31% 늘어난 18조6000억원의 매출을 올린 만큼 올해 작년보다 21% 늘어난 850명을 신입 사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상반기 300명,하반기 550명으로 나누어 선발하며 상반기 채용은 5월 초부터 서류접수를 시작해 7월까지 모든 전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